5월 11일 입양인의 날은 대한민국에서 입양인의 권리와 정체성, 자립을 기념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공식 기념일입니다. 2006년에 처음 시작되어, 매년 5월 11일에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열립니다.
🔹 제정 배경
입양인의 날은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입양아와 입양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 및 지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. 또한, 해외 입양인을 포함한 국내외 입양인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, 이들의 자립과 정체성 형성을 사회적으로 응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.
왜 5월 11일인가요?
5월: 가정의 달, 가족과 사랑을 나누는 의미의 달
11일: **입양아(1명) + 입양부모(1명) = 한 가족(1)**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🔹 입양인의 날과 관련한 주요 이슈
1. 해외 입양인 문제
한국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 입양인을 보낸 나라 중 하나입니다.
많은 해외 입양인들이 친가족 찾기, 국적 회복, 문화 정체성 혼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.
입양인의 날은 이런 해외 입양인의 현실과 권리 문제를 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.
2.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
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입양에 대한 편견이 존재합니다.
이 날은 입양이 사랑과 신뢰로 이루어진 하나의 가족형태임을 알리는 캠페인이 펼쳐집니다.
3. 입양인의 자립과 권리
성인이 된 입양인들의 자립 지원, 법적·사회적 보호, 정체성 형성 등이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집니다.
🔹 주요 행사와 활동
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주관 기념식 개최
입양가족 걷기대회, 토크콘서트, 입양수기 공모전 등
입양인과 가족의 만남 프로그램 (해외 입양인 포함)
입양영화 상영 또는 관련 다큐멘터리 방송
언론 캠페인 및 온라인 홍보: SNS 해시태그(#입양인의날 등) 사용
🔹 제도적 변화와 지원
한국 정부는 입양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아래와 같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:
정책내용
입양특례법
아동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입양절차 마련
입양정보공개청구제도
입양인이 자신의 생물학적 가족 정보를 청구할 수 있음
국적 회복 지원
해외 입양인의 국적 회복을 돕는 제도
심리·정서 지원
입양가족 상담, 심리치료, 커뮤니티 지원 등
🔹 해외 입양인의 날과 연계된 국제적 의미
입양인의 날은 한국의 제도지만, 미국·유럽 등지에 거주하는 한국계 해외 입양인들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. 이 날은 해외 입양인들의 고향 방문 프로그램, 친가족 찾기 행사, 한복 입기 체험 등과 연계되어, **“뿌리를 찾고 나를 이해하는 날”**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.
🔸 함께 기릴 수 있는 관련 기념일
날짜명칭설명
5월 11일
입양인의 날
입양인과 입양가족의 권리 및 존재를 기리는 날
5월 15일
가정의 날
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법정 기념일
11월 둘째 토요일
세계 입양의 날 (World Adoption Day)
글로벌 입양 문화 확산 및 입양 가족 지지 행사
📅 세계 입양인의 날과 다른 입양 관련 기념일 비교
기념일명날짜주요 활동 및 특징
세계 입양인의 날
매년 11월 9일
입양인들의 목소리를 기리고,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날
국제 입양의 날
매년 11월 9일
입양을 통해 형성된 가족의 아름다움을 기리는 날
국내 입양인의 날
매년 5월 11일
한국에서 입양인의 권리와 정체성을 기리는 날
🧡 마무리
입양인의 날은 단순히 입양을 축하하는 날을 넘어서, 입양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과 정체성, 그리고 입양을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존중하는 날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