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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(夏至) 전후에는 밤이 짧기 때문에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, 날씨가 맑고 기온이 높아 야외에서 관측하기에는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. 이 시기에 관측 가능한 별자리, 행성, 주요 천문 현상 등을 아래에 정리해 드릴게요.
🌌 하지에 볼 수 있는 주요 별자리(6월~7월 초 기준)
🌟 1. 봄철 별자리 (서쪽 하늘, 초저녁)
- 사자자리(Leo): 밝은 별 레굴루스(Regulus)가 대표
- 처녀자리(Virgo): 스피카(Spica)가 중심
- 목동자리(Bootes): 아르크투루스(Arcturus)는 붉은색으로 매우 밝음
→ 하지 전후로는 봄철 별자리들이 점점 지고 있는 시기입니다.
🌟 2. 여름철 별자리 (남동남쪽 하늘, 밤 911시)
- 거문고자리(Lyra): 베가(Vega), 여름철 대삼각형 중 하나
- 백조자리(Cygnus): 데네브(Deneb), 은하수를 가로지름
- 독수리자리(Aquila): 알타이르(Altair) 포함
📌 이 세 별을 잇는 것이 바로 여름철 대삼각형입니다. 하지 무렵부터 한밤중에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.
🌠 천문 현상 (2025년 6월 기준)
🔭 1. 은하수 관측 시작
- 하지 즈음부터 은하수가 밤하늘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(특히 자정 이후)
- 백조자리를 중심으로 은하수가 흐르는 듯 보입니다
- 관측 장소: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, 빛 공해 적은 곳
🪐 2. 행성 관측 (2025년 6월 기준, 가시 여부는 대략적인 예측)
행성관측 가능 시간위치
목성 | 새벽 동쪽 | 일출 직전, 망원경 필요 |
토성 | 자정 무렵~새벽 | 남동쪽 하늘 |
화성 | 새벽 시간대 | 망원경으로 희미하게 관측 가능 |
금성 | 저녁 하늘 | 해 질 무렵 서쪽에서 매우 밝게 보임 (금성은 '샛별') |
→ 특히 금성과 토성은 맨눈으로도 잘 보이는 시기입니다.
📷 하지에 맞춰 추천하는 밤하늘 촬영 팁
- 은하수 촬영:
- 광각 렌즈, ISO 3200 이상, 장노출 (20~30초)
- 은하수의 중심부는 7~8월에 더 잘 보이지만, 하지 즈음에도 시작됨
- 여름철 대삼각형 구도:
- 베가, 알타이르, 데네브를 삼각형으로 구성해 하늘의 스케일을 담기 좋음
- 행성-달의 근접 촬영:
- 하지 즈음엔 달과 금성, 토성이 가까이 붙는 일이 많음 (예: 근접, 합)
🧭 하지 시기의 관측 팁
- 밤이 짧으므로 관측 시간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음 (21시~01시 추천)
- 기상청 기상 예보로 구름 상태 확인
- 별자리 앱 (예: Stellarium, SkyView, Night Sky 등)을 활용하면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
- 망원경 없이도 쌍안경만 있으면 행성과 성운, 성단 일부는 충분히 관측 가능
🎯 정리
항목하지(6월 21일 전후)
대표 별자리 | 여름철 별자리 (거문고, 백조, 독수리자리) |
주요 별 | 베가, 데네브, 알타이르 – 여름철 대삼각형 |
관측 가능 행성 | 금성, 토성, 목성 등 |
특징 | 밤이 짧지만 은하수 시즌 시작, 맑은 날씨로 관측 용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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